[양선 기자]

2Q17F 영업이익: 한국전력 9,584억원(+65% YoY), 가스공사 39억원(흑자전환)

2분기 한국전력 영업이익은 9,584억원(-65%, 이하 YoY)으로 컨센서스 1조1,454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기존 예상보다 원전과 석탄 발전소의 가동률 하락, 수선비 증가 등이 우려된다.
가스공사 영업이익은 39억원(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 -129억원을 상회하겠다.
가스도매는 -337억원(적자지속, +66억원),자원개발은 353억원(+15%)으로 추정된다.
지역난방공사 영업이익은 -44억원(적자지속, +32억원)으로 컨센서스 -87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열사업은 -119억원(적자지속, -34억원), 전력사업은 76억원(+591%)이 기대된다.

17년말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가능. 효과는 5,000억원, 원가 상승 반영은 2H18 예상

원전 및 석탄발전 설비용량 축소 또는 설비유지/가동률 하락 방식 모두 원전/석탄 발전량 비중 감소, 가스/신재생 비중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17년말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 가능성이 존재한다.
원가 이하의 경부하 요금 인상시 18년 5,000억원(산업용 전기요금 1.7%)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비용 증가로 2018년 실적 부진이 지속된다.
원가 상승을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은 2H18 이후로 예상된다.

Top pick은 한국가스공사, 중장기 가스수요 증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

가스공사의 목표주가는 65,000원(유지), 지역난방공사는 80,000원(유지), 한국전력은 46,000원(-4%)을 제시한다.
가스공사는 1) 발전용 가스수요 확대, 2) 하반기 LNG 세제 인하, 미수금단가 제거 등 도시가스 가격 경쟁력 회복, 판매량 증가, 3) 50달러 이상으로의 유가 회복 등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지역난방공사는 7월 열요금 5.8% 인하 등으로 하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12월 가스발전소 750MW 가동 등을 감안시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이다.

(허민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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