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함승희, 김민경 연구원은 '정상화의 시그널'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75,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점증되어온 비본질적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해소되는 시발점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아시아 3대 공항면세점 획득을 계기로 한 펀더멘털 리레이팅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2분기는 중국인 여행 제재가 본격화된 영향이 온기 반영되는 시기로 트래픽 급감에 따른 큰 폭의 매출 역성장이 불가피한 시기였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과거 메르스 사태의 경우와 달리 새로운 형태의 유통상이 빠르게 유입되어 ASP상승이 트래픽 감소를 상당부분 상쇄한 것으로 추정한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서 '기 확립된 평가표로 해석하기 어려웠던 심사 결과가 불편한 진실로 초래되었다는 점이 노출된 것은 우선 긍정적이라 생각된다.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해결의 시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일 기관의 문제로 해석하기 어려워 급진적인 조치를 기대하기에 이른 시점으로 보인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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