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1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정부의 수출지원 재개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72,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신정부 출범으로 대통령의 정상외교과 본격화되면서 항공기 해외수주가 재개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는데,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미국이 T-X사업에서 T-50을 채택하면 한국도 미국전투기를 구매하겠다는 제안 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국가정상의 노력은 향후 항공기 수출에 크게 도움 줄 전망' 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17년 2분기 yoy 매출-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매출 감소의 주원인은 완제기수출 사업부문으로 17.1Q말 현재 수주잔고가 6,600억원에 불과하고, 17.2Q에도 수주부진이 계속되면서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완제기수출 매출액은 1,380억원(전년동기 1,744억원)으로 예상된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서 '동사는 기대이하의 실적, valuation 부담 등이 있기는 하나,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투자기회가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신정부 출범으로 정부차원의 수출 지원이 재개되면서 완제기 해외수주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 연말 미국 T-X사업에서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고, 사업자 선정시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 전망했다.

▷ 관련 섹터 (항공기부품)
아스트, 현대위아, 오르비텍, LIG넥스원, 이엠코리아, 휴니드, 한화테크윈, 대한항공, 하이즈항공 등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