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생보협회와 보험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인슈어테크 활용’ 국제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의 모든 산업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고, 선진 각국에서부터 이미 치열한 경쟁이 시작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길,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질 것”이라며 “모든 변화는 결국 이를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받아들이고, 활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보험 산업이 갖는 장점이 많다며,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보험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빅데이터 산업의 원조”라며 “각종 위험율과 사고율, 경험생명표 등 다양한 데이터와 통계, 확률을 과학적으로 시스템화한 산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 산업은 이제 전통적 의미의 보험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IT와 금융, 의료, 여행, 스포츠, 비즈니스 등 다양한 영역과 새롭고 무한한 창의적 융합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상품과 비즈니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이수창 생보협회장을 비롯해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이진복 위원장, 금융위원회 김용범 사무처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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