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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경기불황 속에서도 올해 1∼4월 로봇을 중심으로 완구용품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체 완구수입액은 2억7590만9000 달러로 작년 동기의 2억6771만6000 달러보다 3.1% 증가하며 이 기간 기준으로 최대치를 나타냈다.

1∼4월 기준으로 완구수입액은 2013년 1억9060만 달러, 2014년 2억1870만 달러, 2015년 2억4150만 달러로 급증하고 있다. 중국산 수입 비중은 88.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종류별로 보면 로봇 등 인형완구가 지난해 4018만9000 달러에서 올해 7063만9000 달러로 무려 75.8% 치솟으면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조립식 완구·퍼즐·공·전기식 기차·악기류 등 기타 완구 수입은 작년 동기(2억1198만5000 달러)에 비해 10.4% 감소한 1억9004만 달러로 집계됐다. 어린이용 전동차 등 승용 완구도 1554만3000 달러에서 1522만9000 달러로 2.0% 줄었다.

완구류 전체 수출은 지난해 1∼4월 2856만4000 달러에서 올해 1∼4월 2623만3000 달러로 8.2% 감소했다. 수출품 중 기타완구는 1919만6000 달러로 가장 큰 점유율(73.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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