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3일 POSCO(005490)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하반기 투입단가 하락으로 마진 스프레드 개선 기대'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35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방 연구원은 '철광석 현물가격의 가파른 하락세와 2분기 강점탄 벤치마크 가격(193달러/톤 수준 예상)을 감안할 때 3~4분기 동사의 투입단가는 톤당 5~6만원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제품 출하단가 방어가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견조한 중국 내수 가격으로 5월 들어 중국 수출 오퍼가격이 완만하게 반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3분기 제품단가는 투입단가 하락폭 대비 견조할 것' 이라 전망했다.

또한 '동사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624억원(-29.5%qoq, +41.8%yoy)으로 전년동기비 모멘텀이 뚜렷할 전망이다. 이는 역내 시황에 탄력적인 해외 철강자회사 실적은 전분기대비 위축될(1,146억원 --> 798억원) 것으로 판단되나, 지난 2분기 CSP 관련 손실등으로 1.7천억원 가량 적자를 기록했던 E&V 부문의 개선효과가 나올 것' 이라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방 연구원은 향후 4분기 시황 개선을 비롯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에 대해서 '4분기 중국의 인프라 투자 재개로 역내 시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기에, 시황에 대한 노출도가 커 이익 민감도가 높은 동사를 최선호주로 유진한다. 또한, 올해 DPS 8천원 유지를 예상하여 배당주로서의 매력 역시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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