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를 대비한 주가 재평가

▷ 최근 한 달간 주가는 5.5% 상승하면서 2017년 PER 34배에 도달. 글로벌 주요 인터넷포털 업체의 평균과 유사

▷ 네이버가 투자기에 진입하면서 이익 모멘텀 약화로 글로벌 피어즈 대비 할증 받을 이유가 낮다고 판단했으나, 우리의 생각과 달랐음.
새정부 출범 후 정책변화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반영했다고 판단.
경제민주화 법안(공정 거래법, 상법)이 통과 된다면 자사주를 활용한 인적분할 가능성이 높아, 1) 향후 지배구조 개편이 예상되는 기업, 2)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음. 주주는 자사주 12.6%, 국민연급 10.76%로 이에 해당

▷ 공정 거래법 주요 개정안: 주식 가액 평가 방법(원가법 → 공정가액)과 자회사 주식 보유 비율(상장사 20→30%) 지주회사로 전환한다면?
투자전략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분할 비율이라고 판단

▷ 기업 분할 필요설 점건 : 공정거래법 개정된다면 지주회사로 전환할 필요성 높아짐. 신사업 확대를 위해서도 효율적.

▷ 인적분할을 택할 가능성이 높음. 자사주를 활용해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

▷ 예상 시나리오: 분할비율 정하기(논란을 제거하기 위해 사업회사 적정 밸류에이션이 중요) → 자산과 부채를 나누고, 사업회사의 순자산을 투자자산으로 회계 처리→ 지주회사 감자 → 지분스왑과 현물 출자

숨은 밸류 찾아내기! 지주회사의 사업회사 지배력이 확대되는 만큼과 비상장 회사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

▷ 기업가치 산정: 네이버 사업회사 PER 25배를 예상 순이익 8천억원에 적용한 20조원으로 산출

▷ 네이버 지주회사 : 네이버 사업회사, 라인, 스노우, 나머지 자회사 가치에 지분율 적용한 단순 합계는 20조원

▷ 할인율 30%를 적용하면 네이버 목표주가 105만원: 지주회사가 할인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120만원까지도 가능.

향후 지주회사로 전환된다면 분할비율과 시가총액에 따라 투자전략 변화 가능성 열어두어야 할 것

(김미송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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