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주엽동 인근에 화덕피자 브랜드 '붐바타(boombata)' 2호점을 19일 개장했다.

붐바타는 화덕 속에 사는 붐바타의 캐릭터 불도깨비의 이름이자, 요리 할 때 외치는 주문을 뜻한다.

20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이번 매장은 지난 3월27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인근에 문을 연 붐바타 1호점에 이어 개장하는 2호점이다.

붐바타 1호점이 본사 직영점인 것을 고려하면 2호점은 점주(사장)가 운영하는 가맹점 1호점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송파구, 경기도 일산 등 2곳이 붐바타 2호점 후보지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일산지역을 선택한 것은 수도권에 붐바타를 더 알리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붐바타 2호점의 매장 규모는 35평으로 1호점(28평)보다 넓다. 1호점과 2호점의 메뉴 구성과 서비스 방식은 같다.

붐바타의 주 메뉴는 화덕피자다. 이태리 화덕 장인이 수제로 제작한 이태리 전통 화덕과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이태리 정통의 피자의 맛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피자 가격은 1만원을 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메뉴는 5000원대, 음료도 3000원대다. 화덕피자와 곁들일 샐러드, 리조또 등도 함께 판매한다.

붐바타 2호점은 현재 본사에서 파견나온 직원이 도우(dough) 제조법을 비롯해 서비스 교육, 매장 관리 노하우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이끄는 정현식 대표는 파파이스 브랜드를 전개하던 대한제당그룹 자회사인 TS해마로의 신규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맘스터치 사업을 시작했다.

1997년 맘스터치 1호점을 서울 쌍문동에 낸 TS해마로는 2004년 2월 해마로푸드서비스로 법인을 분리해 독립한다.

정 대표는 2004년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대표로 취임한 후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9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맘스터치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 등을 통해 2021년까지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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