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0일 CJ CGV(079160)에 대해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관심을 가진만한 주가'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93,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양 연구원은 '3분기와 명절 등 성수기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 영화 개봉으로 인해 최근 몇년 간 비수기인 2분기의 어닝쇼크 비율이 높고, 3분기가 양호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2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주가가 하락한 모습을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라고 전망했다.

또한 '3분기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기로 예상한다. 중국에서 상반기 출점이 적어 3분기에 적자 기여를 하게 될 점포수의 비중이 작은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고, 한국에서 임차료의 고정비 비중이 확대된 만큼, 영업 레버리지가 과거에 비해 더 높아지면서 성비수기의 실적 격차가 커지는 추세이다. 아울러, 3분기는 헐리우드 컨텐츠에 비해 한국 영화 라인업이 강화되는 분기이기 때문' 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양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 '동사의 2Q17 연결기준 매출, 영업이익 4,020억원, 6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5% 하회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스크린 공급과 유사한 박스오피스 증가 환경에서 전년동기 25억원 적자에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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