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0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KB증권 강성진, 정혜정, 안예원 연구원은 'LCC와의 경쟁 걱정 과도 했나'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상향)', 목표주가는 7,4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연구원들은 '동사의 2Q17 매출액은 1.5조원 (+5.6% YoY, -0.4% QoQ), 영업이익은 204억원(-29.1% YoY, -22.5% QoQ), 지배주주 당기순손실은 291억원 (적자지속 YoY, 적자전환 QoQ)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국제여객 수송량 증가와 국제여객단가 (yield) 상승이다' 라고 전망했다.

또한 'THAAD 영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동사에겐 긍정적이다. 중국노선의 매출 비중이 높아 3~5월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을 크게 받은바 있는데, 향후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예전의 수준으로 돌아올 경우 동사의 중국 노선 또한 빠르게 회복할 전망' 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연구원들은 동사의 대한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 '적용 PBR을 과거 밴드 하단 수준인 0.9배에서 과거 평균(2008~2011년 제외) PBR 1.2배로 높인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원인이다. 또한, 2017년 영업이익 또한 기존 전망대비 11.1% 상향 조정했고, 예상 ROE는 12%에서 16%로 상향했다. THAAD 영향 완화에 따른 중국 노선의 정상화 가능성과 견조한 항공 여객 수요 증가세를 반영한 것' 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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