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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차 전력수급계획 전력정책심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우 연세대 특임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탈원전 공약이 8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될 것이라고 19일 데일리한국과의 통화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줄어드는 원전은 약 20GW내외로 알려졌다. 사진은 김진우 원장. 사진=연세대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탈원전을 선언함에 따라 향후 얼마나 원전이 줄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차 전력수급계획 전력정책심의회 위원장인 김진우 연세대 특임 교수는 “20GW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특정하지 못한 이유는 2.8GW에 달하는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2015년 7월 마련한 7차 전력수급계획 상 원전의 비중은 2029년 23.5%다. 이번 문 대통령의 탈원전 천명으로 원전의 목표 비중이 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19일 데일리한국과의 통화에서 김 교수는 “논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선언을) 반영을 안할 수는 없을 것이며 반영을 해 그쪽(탈원전)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7차 전력수급계획에선 (원전 비중이) 2029년 23.5%인데 8차에선 당연히 줄어든다. 수명연장도 안할 거니까 20GW 정도가 건설 중단”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가 말한 줄어들 원전 약 20GW엔 신고리 5~6호기가 빠진 상태다. 문 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폐기를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만약 사회적 합의를 통해 신고리 5~6호기가 건설 쪽으로 방향이 선회되면 2.8GW가 건설 중단 약 20GW에서 빠지게 된다.

김 교수는 “건설 중단 원전엔 고리 1호기가 반영돼 중단된다는 원전 규모 약 20GW에 반영된 수치”라며 “신고리 5~6호기를 건설 중단하면 여기서 2.8GW가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엔 APR 1400이라고 불리는 1.4GW급 원전 2개가 설치된다.

김 교수는 “문 대통령의 오늘 발표는 대선 때 공약한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8차 전력수급계획을 위한 전력정책심의회 재개에 관해 “실무적으로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실무소위에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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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6/19 19:03:02 수정시간 : 2017/06/19 1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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