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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고리 원전 1호기 영구 정지 1호기에서 ‘탈원전’을 천명한 이후 이른바 ‘신재생주’, ‘탈원전주’ 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태양광과 풍력 관련 주로 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한국의 대표적인 태양광 기업인 신성이엔지의 주가는 19일 장마감 현재 2005원으로 어제보다 3.35% 올랐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공장용 냉공조기 제조업과 더불어 태양광 셀모듈 제조와 태양광 발전사업이 주력이다. 이완근 회장은 한국 1세대 태양광 사업자이며 그의 뚝심이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에스에너지도 8450원으로 전거래보다 0.84% 올랐다. 홍성민 사장도 한국 태양광 사업의 1세대에 속한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로 출발해 2000년 초반 에스에너지를 설립했다. 현재 에스퓨얼셀, 에스파워 등 수소연료전지, 태양광발전사업 등 여러 계열사를 두고 있다.

태양광 셀모듈의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도 전거래일보다 2.21% 오른 9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OCI는 연산 7만20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 외에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두고 있다.

한화큐셀의 최대주주이자 폴리실리콘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케미칼도 0.35% 오른 2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케미칼은 연산 1만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한국산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해 반덤핑 여부를 조사하는 등 악재가 있지만 주력인 화학제품의 선전과 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의 수혜주로 떠올랐다.

풍력 기업인 유니슨은 무려 17.57% 오른 28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유니슨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들이 만든 한국 풍력 1세대 기업이다. 경영난으로 도시바에 인수됐으나 기술연구소 유지 등 핵심 기술에 대한 개발과 조언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80MW급 영광풍력 사업을 진행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풍력터빈을 떠받치는 풍력탑을 제조하는 씨에스윈드도 5.37% 오른 2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에스윈드는 세계 풍력탑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풍력탑 제조로 유명한 동국S&C도 7.7% 오른 7130원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원전주로 분류된 두산중공업은 급락했다.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19일 장마감 현재 2만1450원으로 무려 11% 떨어졌다. 두산중공업은 특히 석탄발전기 터빈 제조도 겸하고 있어 탈원전, 탈석탄화력을 내세우는 문재인 정책에 직격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전과 화전의 비중이 커서 당분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풍력터빈이나 수소연료전지 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향후 이 분야를 강화해 돌파구를 마련을 시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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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6/19 17:42:23 수정시간 : 2017/06/19 17: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