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각국 지도자가 이용하는 의전차 중 한 번쯤 타보고 싶은 모델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가 꼽혔다.

중고차 매매기업인 SK엔카직영은 온라인을 통해 성인 남녀 413명 대상으로 타보고 싶은 의전차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 43.6%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를 꼽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의전차량으로 이용해 화제가 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는 총격, 폭탄, 화학 테러 등 외부 공격으로부터 탑승자를 철저하게 보호하는 방호차다.

기관총 총격은 물론 지뢰 폭발도 견디며, 타이어 4개가 모두 터져도 시속 8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는 아우디 A8L 시큐리티가 14.8%로 2위에 올랐다. 독일 메르켈 총리의 의전차로, 독일 대표 브랜드 아우디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특수 방탄차다. 장갑 차체, 방탄유리, 환기 시스템, 화재 대비 자동소화장치 등이 탑재됐다.

3위는 미국 대통령이 타는 캐딜락 원이 올랐다. ‘비스트(Beast)’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방호 기능을 갖췄다.

캐딜락 원의 무게는 8톤에 달하며 문 두께는 8인치, 방탄유리로 된 창문은 5인치가 넘는다. 내부에 기관총은 물론, 탑승자의 부상에 대비한 긴급 수혈팩도 갖추고 있다.

한편 최초의 국산 방탄차인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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