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세에 종가·장중 최고가 모두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전날 보다 25.59포인트(1.10%) 오른 2,342.93으로 장을 마친 25일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광판 앞에서 거래소 직원들이 지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는 25일에도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치며 나흘째 종가 최고치 경신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9포인트(1.10%) 상승한 2,342.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340대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장중에는 2,343.67까지 오르며 지난 23일 기록한 종전 장중 최고치 기록 2,326.57을 이틀 만에 경신했다.

지수가 고공행진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도 1516조672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서 기관은 2656억원을 장바구니에 담았고, 외국인도 11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05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가 전날 보다 25.59포인트(1.10%) 오른 2,342.93으로 장을 마친 25일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시황판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만원(1.78%)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포스코(2.68%)와 삼성생명(2.47%), LG화학(2.07%), 현대모비스(1.80%), 삼성물산(1.53%). 현대차(0.61%), 신한지주(0.2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기록했고, SK텔레콤(-0.99%)과 아모레퍼시픽(-0.14%)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전체 거래량은 3억6587만주에 거래대금은 6조202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 미원홀딩스와 흥국화재우, 흥국화재2우B 등 3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고, STX중공업 1개 종목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마감 종목은 549개, 63개 종목은 보합, 274개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3.92포인트(0.47%) 하락한 643.02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2.30%)와 코오롱생명과학(1.27%)이 올랐다. 반면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1.26%)과 파라다이스(-3.88%), 휴젤(-1.48%), 바이로메드(-1.35%), 메디톡스(-1.33%) 등 다수가 약세를 보였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06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8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3원 떨어진 111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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