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패널가격

전 인치대의 TV패널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IT패널가격은 1~2% 하락했다.
전방 PC업체들이 연간 출하목표를 하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폰 패널가격 하락이 3~8%까지 확대됐다.
중국현지 스마트폰 업체 재고조정에 따른 세트 생산 감소를 주 요인으로 파악한다.

업체별 실적

글로벌 LCD패널 시장규모는 3월 66억달러 -> 4월 61억달러로 전월 대비 7.9% 역성장, 전년동월대비 21.8% 성장했다.
전체 LCD패널출하량이 3월 5,790만대 -> 4월 5,340만대로 전월대비 7.8% 감소, 전년동월대비 4.7%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평균패널가격이 MoM 0.1% 하락/ YoY 17.1% 상승한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대형패널시장은 3월 56.8억달러 -> 4월 52.0억달러로 전월 대비 8.5% 역성장했다.
모든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대형패널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BOE와 AUO가 각각 12.1%, 10.2%씩 감소했으며, Innolux와 LG디스플레이 또한 각각 9.1%, 8.4%씩 역성장했다.
중소형패널시장은 3월 8.9억달러 -> 4월 8.6억달러로 전월대비 4.3% 역성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Tianma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HannStar, BOE, Infovision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주가추이

커버리지 내 덕산네오룩스의 주가상승률이 26%로 가장 높았다.
주요 고객사 내 양산 확대 및 수익성 높은 제품의 공급 확대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과 OLED 시장 내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 중에서는 Sharp의 주가상승률이 25%로 가장 높았다.
폭스콘에 인수된 후 유럽TV 사업 재개, 동남아시아 가전사업 성과 개선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뉴스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CD 설비 투자, 그리고 모바일용 중소형 패널을 포함한 OLED 시장 내 업체들 간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뉴스들이 5월에도 계속되었다.
폭스콘, 샤프, 이노룩스가 중소형 OLED 개발 협력을 통한 한국업체의 독주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은 일제히 OLED 공장에 투자 비용 집행을 통해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OLED로 빠르게 교체되면서 OLED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지속되는가 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첫 화면이 늘어나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상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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