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5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BNK투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이제 믿을 수 있는 턴어라운드'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신규)', 목표주가는 11,2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동사는 작년 4분기에만 세전손익 기준으로 1.1조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공사 추가원가 발생 부분 및 국내외 투자자산 손상차손 그리고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잠재손실까지 철저하게 반영한 결과이며, 이전 분기에 검토의견 거절을 받은 것을 계기로 Big Bath를 단행했다. 이에 이번 조치에 대한 신뢰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최대 강점은 영업력이다. 분양시장이 호황기에 진입하기 전인 2014년 이전 5년간 연평균 주택공급실적이 2만호로 다른 메이저건설사의 거의 3배에 달했다. 이는 탁월한 영업력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한 부분이며, 동사는 업계에서 디벨로퍼 사관학교로 통할 정도로 개발사업 능력도 뛰어나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서 '동사는 주택부문의 노하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우디, 베트남 등 해외주택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장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는 하반기에 실적으로 잡힐 전망이다. 아울러, 후발주자로 고전한 중동플랜트 보다는 해외주택이 동사에 더 잘 맞는 옷이라는 판단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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