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5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과도한 우려가 기회를 만든다' 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 6,4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방 연구원은 '연초 국내 항공주는 유가 및 원/달러 환율이라는 주요 매크로 변수 안정화로 주가 반등의 기회를 얻은바 있다. 아울러 향후 추가적인 상승은 실적 모멘텀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중국 노선 타격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가 확대되면서 주 수익 노선 회복에 따른 3분기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며, 또한, 여기에 화물 부문 호조가 성수기인 4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동사 실적에 의미있게 기여할 것' 이라 전망했다.

끝으로 방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 '2분기 급유단가가 전년동기비 15.7% 가량 상승하여, 유류비는 4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여객 수송 증가와 화물 수송 및 Yield 개선으로 동사의 600억원 이상의 매출(별도기준) 증가가 예상되어,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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