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중국 준야오항공을 커넥팅 파트너 공식 제휴사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 푸동 및 홍차오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이용객의 편의와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사 영입에 따라 준야오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간 환승 시 원스톱 체크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더불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운항편에서 준야오항공 운항편으로 환승하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의 경우 △우수 회원 라운지 입장 △공항 보안 검색 시 패스트 트랙 이용 △무료 수하물 허용량 확대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우선 탑승 △만석 항공편 우선 대기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우수 회원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17개 회원사는 매주 19개국 64개 도시(중국 내 25곳, 해외 39곳)로 1600편(국내선 874편, 국제선 811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준야오항공과의 신규 제휴로 인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은 상하이에서 8개국 69개 도시로 운항하는 총 17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준야오항공 왕쥔진(Wang Junjin) 회장은 “준야오항공은 창사 11년 만에 62대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중견 항공사로 성장했다. 금번 커넥팅 파트너 제휴를 통해 준야오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의 일환을 담당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손님맞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커넥팅 파트너는 기존의 글로벌 회원사와는 별도의 개념으로,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저비용 및 하이브리드 항공사와 스타얼라이언스가 별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개념이다.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은 커넥팅 파트너 제휴사를 이용해 28개 정규 회원사의 취항지 1300곳 외에도 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커넥팅 파트너로 합류하는 항공사는 동맹체 규약과 기준에 맞는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아울러 커넥팅 파트너는 스타얼라이언스 각 회원사와도 마일리지 프로그램 신규 제휴 등을 포함한 별도의 상무 협정을 맺을 예정이며 준야오항공 역시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에바항공,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과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에 대한 세부 절차를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푸동 노선에 매일 3~4회, 김포~홍차오 노선에 매일 1회 등 하루 최대 5편의 여객편을 상하이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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