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포스코 회장)이 16일과 17일에 포항과 광양 지역의 2017년 포스코샛별장학생 7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16일 청송대에서 열린 포항지역 수여식에는 안동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항지역 학교장, 포항교육지원청 장학사,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샛별장학생 47명이 참석했다.

17일 백운대에서 진행된 광양지역 수여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임원재 광양교육장, 광양지역 학교장, 우수대학입학자 학부모,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샛별장학생 23명이 참석했다.

2006년부터 시작한 포스코샛별장학 사업은 포항·광양 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최우수 학생을 선발해 2년간 장학금과 대학입학격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포항과 광양의 기초생활수급 가정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는 포스코비전장학과 함께 포스코청암재단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장학 사업이다.

매년 2월 포항·광양 지역 고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포스코샛별장학생을 선정하며, 올해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장학생 총 78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재학 중 기준 성적을 취득하면 2년간 장학금과 고교 졸업 후 우수대학 진학 시 입학격려금을 받게 된다.

권오준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사회현상과 이웃을 살피며,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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