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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일부 짬뽕라면에 1일 권장 섭취량의 최대 97%에 해당하는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식품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중화풍(짬뽕ㆍ짜장) 라면 16개의 성분을 조사해 이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짬뽕라면의 1개에는 평균 1681.51mg의 나트륨이 담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권장 섭취 나트륨(2000mg/1일)의 84.1%에 이른다.

삼양식품 갓짬뽕에는 나트륨 1939.02mg 이 포함됐다. 1일 권장 섭취량의 97% 수준이다. 팔도 불짬뽕(1905.33mg), 팔도 일품해물라면(1775.16mg), 농심 맛짬뽕(1615.6mg)도 1일 권장 섭취량의 80%를 넘었다.

짜장라면의 경우 1개당 평균 1165mg의 나트륨이 담긴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권장 섭취량의 56.3%다. 팔도짜장면(1386.19mg), 팔도 일품짜장면(1244.96mg)의 나트륨 함유량이 비교적 많았다. 나트륨이 1000mg 이하로 담겨있는 제품은 농심 짜파게티(871.89mg), 삼양식품 짜짜로니(944.64mg) 뿐 이었다.

짬뽕·짜장라면 1개에 담겨있는 열량은 1일 권장 섭취 열량 대비 20% 초반 수준이었다. 농심 짜파게티(628.77mg)의 열량이 가장 많았다. 1월 권장 섭취 열량의 26.2%를 차지했다.

농심 짜왕(625.22mg), 팔도짜장면(620.14mg)도 열량이 많은 제품이었다. 삼양식품 나가사키짬뽕(492.29mg), 오뚜기 북경짬뽕(500.72mg) 등 짬뽕라면은 짜장라면보단 열량이 적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실제 콜레스테롤 함량이 표기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 갓짬뽕·나가사키짬뽕은 콜레스테롤이 ‘0’이라고 표기됐으나 실제 함량은 8.83kcal, 7.07kcal이었다. 허혜연 녹색식품연구소 국장은 “중화풍 라면 섭취 시 수프의 양을 적게 넣는 등 나트륨을 과다섭취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생산업체도 나트륨 저감을 위해 공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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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5/18 15:04:19 수정시간 : 2017/05/18 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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