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에스테틱 체인 헬렌하그만과 공급계약

"싱가폴 백화점에서도 좋은 반응 얻어 입점 논의 중"

사진=바이오센서연구소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바이오센서연구소(이하 바이오센서랩)의 독자 브랜드 프란츠는 해외 업체들과 '에이아이 인퓨전 듀얼마스크 시스템'(이하 듀얼마스크)에 대한 공급계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프란츠의 듀얼마스크는 바이오센서랩이 독자 개발한 경피전달기술인 'TISSUE XTM(티슈엑스)' 기술을 적용한 첫 제품이다.

이 기술은 바이오센서랩의 경피약물전달(TDD; Transdermal Drug Delivery)기술 노하우와 블루에너지 최적화 기술이 집약된 신개념 스킨케어 기술로, 지난 1월 그 효과에 대한 논문이 SCIE 저널인 'DRUG DELIVERY'에 게재 승인된 바 있다.

아울러 주사 없이 고분자 유효물질을 진피층에 전달하는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전미피부과학회(AAD;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연례학술대회의 최신혁신연구 포럼에 초청받기도 했다.

최근 바이오센서랩과 듀얼마스크의 정식 출시 전부터 공급계약을 체결한 스칸디나비아 에스테틱 체인 헬렌하그만의 대표는 "나이가 들면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등의 피부 구성물질을 잃어가며 피부도 늙어가는데, 이를 돌려놓기 위한 간편한 방법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듀얼마스크는 지난 3월 싱가폴 백화점 다카시마야에서 팝업스토어 방식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바이오센서랩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현지 고객들의 요청으로 지난달 20일부터 같은 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우먼스 페어(Women’s Fair)'에 초청돼 참가 중이다.

바이오센서랩측은 해당 백화점의 요청으로 매장 입점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현지 유통업체와 동남아 시장 판권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센서랩은 현재 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해 다양한 생체물질을 적용한 후속 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장명훈 바이오센서랩 대표는 "티슈엑스는 피부 내에서 자연스럽게 당기는 힘을 발생시켜 잃어버린 생체 물질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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