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6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우려의 시기를 넘어가다' 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55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지난 연말부터 상승랠리를 펼친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는 원자재 가격과 2분기부터 온기 적용되는 낮아진 제련수수료(TC)등은 여전히 부담요인이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 상품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1분기 중국춘절로 인해 이연되었던 아연판매의 경우에는 2분기에 실현되면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연을 제외한 아연과 금, 은등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16년 말부터 진행된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과 수익성은 개선되었다. 또한, SMC와 징크옥사이드코리아와 같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권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 '동사의 17년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6,077 억원(YoY 14.0%), 영업이익 2,233 억원(YoY 23.9%, OPM 13.9%), 당기순이익 1,706 억원(YoY 24.4%, NIM 10.6%)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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