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한국을 떠나기 직전 출국장에서 지리산 산청의 향을 발향해 싱그럽고 깨끗한 한국에 대한 인상을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진=센트온 제공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국내 최대의 향기마케팅 전문회사 센트온(대표 유정연)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와 함께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센트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과 환승장에 센트온의 대표제품 중 하나인 에코나뚜라 퓨어 순수향기 '포레스트 오브 산청향'을 설치해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포레스트 오브 산청향'은 경상남도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산청'의 소나무 숲의 적송향과 사향, 난초향 등을 담은 향기다.

센트온 관계자는 "해외로 떠나는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산청의 야생화와 소나무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설비했다"며 "이번 향기 마케팅을 통해 공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향기가 심어주는 국가의 인상을 더욱 좋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트온에 따르면 에코나뚜라 퓨어 순수향기 제품군은 LP가스 없이 캔 내부의 압력을 이용해 순수한 원액만 분사되는 센트온의 독자적인 '순수향 분사 기술(Bag on Valve)'이 적용됐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현재 전세계 공항과 대형 빌딩에서 조명이나 인테리어만큼 향기를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며 "한국을 떠나기 직전인 출국장에 지리산 산청의 향을 발향해 싱그럽고 깨끗한 한국에 대한 인상이 깊게 남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트온은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도 향기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김해국제공항의 화장실에는 지리산 산청지역의 찔레꽃향과 매화향, 감국 향 등을 담고 있는 에코나뚜라 퓨어 순수향기 '플라워 오브 산청향'을 설치했다.

제주국제공항의 보안검색대에는 센트온이 지난 3월 출시한 에코나뚜라 퓨어 순수향기 '애기감귤향'이 설치됐다. 센트온의 시그니처 향인 애기감귤향은 제주도의 애기감귤 꽃잎향과 장미향이 어우러진 그린 시트러스 계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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