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6일 효성(004800)에 대해 KB증권 백영찬, 김다은 연구원은 '1Q17 산업자재와 화학에서 실적 호전'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16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 8,712억원, 2,3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4.5% 증가하였다. 전년대비 실적개선은 제한적으로 판단했으나, 컨센서스 (4/7 기준 영업이익 2,224억원)를 상회한 것은 긍정적이었다. 아울러, 시장기대치를 넘어선 배경은 에어백과 스틸코드 수익성 개선에 따른 산업자재 이익증가와 예상보다 선전한 섬유사업부 이익 때문' 이라고 밝혔다.

또한 '2분기 매출액은 3조 1,7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3,262억원으로 전년 1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2분기 섬유사업은 스판덱스 ASP 추가 인상과 중국 증설을 통해 1분기대비 이익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화학사업은 1분기 정기보수 효과 소멸과 NF3 신규 상업가동으로 인해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의 주요 투자포인트 및 사업 전망에 대해서 '동사에 대한 주요 투자포인트로는 구조정과 원가절감을 통한 산업자재 이익증가, PP와 NF3증설을 통한 화학사업의 이익확대이다. 또한, 2015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주당 배당금을 고려한다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도 추가적인 투자포인트라 할 수 있다. 2017년 섬유사업부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증가하지는 못할 전망이나, 베트남 증설 등을 통해 장기 성장성을 구축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라고 밝혔다.

▷ 관련 섹터 (화학섬유)
코오롱인더, 티케이케미칼, 대한화섬, 코오롱머티리얼, 태광산업, 휴비스, 도레이캐미칼, 성안 등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