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KB증권 남대종, 류진영 연구원은 '1Q17 실적 기존 예상치 부합'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66,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1Q17 실적은 매출액 6.2조원 (+17% QoQ), 영업이익 2.5조원 (+61% QoQ)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 영업이익 2.5조원에 부합했다. 동사의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가격의 상승 때문인데, 이는 서버용 DRAM의 수요 강세가 전반적인 DRAM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NAND 역시 모바일 부문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2Q17 실적은 매출액 7.0조원 (+11% QoQ), 영업이익 2.9조원 (+15% QoQ)으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Q17이후에도 서버 중심의 DRAM 수요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며, 추후 하반기에도 아이폰8 등 모바일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DRAM과 NAND의 가격은 공급 부족에 따른 상승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 이라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의 현 주가 수준 및 투자의견에 대해서 '현 주가는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PBR 1.2X로 과거 역사적 평균 PBR 1.4X를 여전히 하회하고 있고, 추후 2Q17에도 출하 및 가격 상승으로 분기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세트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로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동사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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