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와 디딤돌 관계자들이 경인 아라뱃길 크루즈선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대한항공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서구 및 경기도 김포 지역 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유람선관광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와 디딤돌 등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과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40여명과 장애인 및 복지시설관계자 90여명은 봄꽃이 만발한 유람선 마리나 주변을 산책하고, 경인 아라뱃길 크루즈선에 탑승해 따뜻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인데, 각 봉사단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이 후원하고 있는 복지단체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점보스 배구단의 홈경기를 단체 관람했고, 지난 1월에는 ‘사나사’ 회원 20여명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톤다노 지역에서 고아원 생활관 1동을 건설하고 파손된 도로와 축대 보수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사내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나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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