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Investment Points

1Q17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로엔은 양호, 에스엠은 부진: 엔터테인먼트 업종 3개사 중 1Q17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다.
4Q16 진행된 일본 빅뱅 돔투어와 아이콘 아레나투어가 반영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이익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로엔은 멜론 유료 가입자가 1Q17에도 12만명 가량 증가함에 따라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다.
반면, 에스엠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EXO 일본 아레나투어의 실적 반영이 2Q17로 미뤄진 것이 주원인이 될 것이다.

2Q17부터 완연한 개선세를 보여줄 에스엠: 에스엠의 1Q17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2Q17부터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이유는 군입대 아이돌의 제대이다.
4/20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제대한 가운데 8월에는 최강창민이 제대하고 슈퍼주니어도 7월 은혁과 동해, 8월 시원이 제대함에 따라 4Q17부터는 일본 그룹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활동은 1~2개 분기 뒤에 실적 반영이 된다는 점에서 16년보다 17년, 17년보다 18년의 실적 성장은 확실하다.

Action

에스엠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야 할 시점: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활동 축소를 감안하더라도 18년까지 이어질 에스엠의 장기적인 실적 개선세에 주목하자. 일본 돔투어가 가능한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가세는 천군만마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4,000원을 유지하며 관심을 높여갈 것을 추천한다.
로엔은 멜론 유료 가입자 순증이 예상을 상회한 것을 감안해 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8% 상향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00,000원에서 110,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탑의 군입대에도 불구하고 다른 4명의 멤버들이 활발한 솔로 활동을 진행함에 따라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7,000원을 유지한다.

(권윤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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