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조사앱으로 경비 160억원 절감

19일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한국감정원을 비롯한 수상기관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감정원은 1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혁신우수사례 시상식에서 '2016년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는 공공기관의 상시·자율적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관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공모했다.

한국감정원의 ‘현장조사앱’은 전체 공공기관에서 접수된 수백개의 우수사례들을 제치고 최고의 혁신우수사례 6개 중 하나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감정원은 ‘모바일 현장조사앱’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현장조사경비 160억원을 절감하는 등 수작업 방식의 조사업무를 원스톱(One-Stop) 앱으로 혁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모바일 현장조사앱은 위성사진, 지적도, 티맵(T-map)을 활용한 네비게이션, 자동 출장정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앱으로서 기존의 복잡한 업무절차를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원스톱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갖췄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한국감정원은 다가오는 4차 산업시대에 인공지능(AI) 기반 조사체계 도입 등 공공기관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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