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Investment Points

업황 - 주요 선종 및 LNG선 및 해양생산설비 수주는 2분기가 성수기로 추가 호전 전망: 17년 1분기 상장 조선 4개사의 조선/해양 신규수주 실적은 합산하면 31.1억달러다.
1Q16 신규수주대비 증가율 592%로 월등하였다.
현재 업황 분위기와 수주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17년 2분기 상장 조선 4개사 합산 신규수주는 전분기 수주 실적을 100% 이상 초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한다.
17년 1분기와 유사하게 2분기에도 수주량 개선에 선봉장은 삼성중공업이 유력하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수주 건들로 FLNG, FSRU, LNG선 등 LNG관련 수주들이 될 것이다.
이어서는 VLCC와 셔틀 탱커 그리고 일부 특수선 수주를 기대한다.

1Q17실적 Preview - 매출은 줄어드나 수익은 안정화 기조 이어져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 조선4개사 합산 1Q17실적은 QoQ와 YoY 기준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
4개사 합산 영업이익률은 364%로 전분기대비 1.1%pt 증가되었고 시장 컨센서스와는 유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삼성중공업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한다.
업체별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정도는 현대미포조선 > 현대중공업 > 삼성중공업 > 한진중공업 순이다.
야드의 과부하 해소와 과거 선가 상승시 수주분들의 매출 인식이 늘어나면서 원재료가격 인상요인을 상쇄한 것으로 추정한다.

Action

가시적인 발주량 개선에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중공업 비중확대: 조선 업황의 개선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17년 1월 수주 이후 잠잠했던 수주소식이 Coral FLNG, LNG선 등 추가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2분기 수주 성수기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삼성중공업 드릴쉽 인도 불확실성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었고 해양생산설비와 LNG선 수주 소식은 주가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 선종의 늘어나고 있는 발주움직임은 삼성중공업의 중기적인 수주전망까지 밝게 만들고 있다.
조선업종 내 최선호주로 삼성중공업의 비중확대를 권고한다.

(김홍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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