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공무원 대상 교육훈련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9~20일 이틀에 걸쳐 카메룬 수자원에너지부(MINEE)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정책과 기술 교육훈련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훈련은 KOICA 사업인 ‘카메룬 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도화엔지니어링, 지오C&I 등 3사가 에너지경제연구원내에서 시행했다.

교육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무인력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고, 정책 결정 인력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해 카메룬이 요구해온 교육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교육훈련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마스플랜의 경우 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개요, 달성 목표 정의, 평가-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설정, 규제와 정부조직 개편, 재원조달 방안으로 구성됐다. 기술교육은 소수력,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에 대한 재생에너지 잠재량 산정, 측정 장비, 데이터 추출이 주 내용이다.

15명의 카메룬 공무원은 이틀간의 교육훈련을 마친 후 교육수료증을 받았다. 컨소시엄 3사가 수행하는 카메룬의 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을 보다 분명히 알 수 있어 향후 카메룬의 정부조직 개편과 실질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헌 원장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책연구기관으로 한국 정부가 카메룬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수행하는 ODA 사업에 기여하고 나아가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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