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Fact: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공개

▷삼성전자는 전일(28일) 프리미엄 가전제품 라인인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공개하였다.
신제품 냉장고의 출고가는 1,059만원으로 국내 최고가 냉장고이며, 800여개의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고, 터치스크린과 삼성페이가 탑재되어 있어 식재료를 검색하고 결제까지 가능하다.

▷ 이번에 공개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서 주목해야 하는 기능은,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에 동사의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Bixby)'를 탑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현재는 삼성전자의 기존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가 탑재되어 있지만,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인 '빅스비'로 통합된다.

Insight: 가전제품의 인공지능 탑재는 스마트홈 시장 본격화를 의미

▷ 현재 가전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과거의 백색가전에서 탈피하여 사용자의 편리성과 디자인의 향상을 통한 차별화를 구현하고 있는 프리미엄가전의 성장이다.
생활의 중심에 놓여 있는 가전이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시켜 프리미엄가전으로 탄생하였다.
이후,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하여 스마트홈 가전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스마트홈의 허브와 모든 가전의 연결이 지금 시도되고 있다.

▷ 2017년부터 출시되는 많은 프리미엄가전들이 스마트홈 허브와 연결되어 출시될 것이며, 이러한 가전업체들의 적극적인 제품출시와 통신서비스업체들의 서비스 지원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본격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는 스마트홈 시장

▷ LG전자 역시 'CES 2017'에서 딥러닝 기반 핵심 기술 및 상품, 서비스인 '딥씽큐(Deep ThinQ)' 브랜드를 공개하였다.
LG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에이컨,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가전에 인공지능이 탑재될 것이며, 향후 딥러닝 기술의 적용범위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 가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차별화된 IT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가전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시장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 가전과 인공지능 가전을 활용한 스마트홈 플랫폼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가전업체(삼성전자, LG전자)에 주목해야 한다.

(노경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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