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지난해 순익 786억원…전년 대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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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수협은행은 지난해 7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5년 대비 6억원(0.77%) 늘어난 수치로 수협은행은 지난 2013년 555억원을 기록한 이래 4년 연속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총자산은 27조6213억원으로 2015년 말보다 14%(3조3101억원) 늘어났다.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로 2015년말(1.77%) 보다 0.55%포인트 개선됐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말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되면서 자본이 확충돼 S&P 국제신용등급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라섰다.

공적자금 127억원도 최초로 상환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01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공적자금 상환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11년간 분할 상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