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9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중국 우려 크지않아, 판매 회복 가시화 되는 2분기 전 매수 추천'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21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시장은 이미 성장이 둔화된 선진시장과 달리 잠재력이 크고 회복이 매우 탄력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자동차 수요(대도시 신차 제한)와 공급(신규 공장 설립 불허)이 국가에 의해 조절돼, JV(합자회사)로 진출한 완성차의 지속적인 가동률 하락이나 적자 지속 가능성이 낮은 편이여서, 재고 해소 이후 단기에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다' 라고 전망했다.

또한 '2분기 이후 현대차 생산은 국내 공장 라인 정상화, 크레타 신차 효과로 라인 조정 이슈가 많았던 1분기 대비 뚜렷한 회복 기조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따라, 판매 회복이 가시화되는 2분기 전 매수를 추천한다. 더불어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동사에 대한 업종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17.9% 감소한 21.9조원, 1.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5월 출시 예정된 신형 SUV OS 생산 준비를 위해 국내 공장의 일부 라인 가동이 1, 2월에 중단됐던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될 것' 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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