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삼성증권 양일우, 김현우 연구원은 '소재성 사업의 거품이 제거된 주가' 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45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소재성 사업의 실적이 양호하고 주가가 높은 상태보다는 반대의 상황에서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사업부문별로 밸류에이션을 할 경우,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한 가공식품과 제약 부문의 이익 비중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2017년 설비투자는 약 9,500억원 (2016년은 8,100억원) 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중 신규 증설은 약 7,500억원 (2016년은 3,900억원)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 중 절반은 HMR, 햇반 등 가공식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회사도 가공식품 시장의 고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유한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의 1Q17 실적 전망에 대해서 '동사의 1Q17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3.8조원, 2,3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연속 부진한 생물자원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우나, 원당 가격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더불어 라이신 가격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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