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8일 태웅(044490)에 대해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체질 개선은 완료, 수확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신규편입)', 목표주가는 33,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가 소진되는 5 월부터는 자체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원재료 자체 조달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수익개선 효과는 연 생산량 40 만톤 기준으로 420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생산세액공제(PTC)가 2020 년까지 연장되면서 풍력부문 수주는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며, 조선과 원자력은 다소 정체국면이지만 산업플랜트 수요는 회복이 예상된다. 특히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유플랜트 발주재개에 따른 물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금년도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3,300 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서 '단조사업부의 수주증가와 제강설비의 가동 본격화로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 원재료 구입비 절감 등 제강사업부의 수익 기여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량이 증가하는 2018 년부터는 연간 비용절감효과가 420 억원에 달할 것' 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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