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불확실성 속에 중기적 대안은?

지난 해, 기상 및 작황 우려에 따른 곡물가격 상승 기조에서 벗어나, 원재료 매입/투입 단가는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소재식품 판가 상승을 통해, 가격 전가력을 회복하면서, 주요 소재식품 업체들의 마진 스프레드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1) 내수 경기 부진, 2) 중국 리스크 우려, 3) 업종 순환매 확대 등으로 인해, 실적 추정 및 주가 흐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본업’ 의 방향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업체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중기적인 초과 수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본업’ 의 방향성에 집중할 때

음식료 업종 Top picks로 KT&G, 매일유업, CJ프레시웨이를 제시한다.
대형주에서는 수출담배와 인삼공사의 성장이 기대되는 KT&G를 선호한다.
KT&G는 전자담배 대한 우려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되었고, 이익 안정성이 높은 업체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된다.

한편, 중소형주에서는 원유 수급 정상화와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되는 매일유업, 외식 경기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CJ프레시웨이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일유업은 유가공 제품의 정상가 판매율이 회복되면서, 전사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경로 내 기존 거래처의 매출이 회복되면서, 전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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