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킹' 신한은행 임직원 평균연봉 8470만원···4대 시중은행 모두 8000만원 넘어

국민·KEB하나·우리 순···4대 시중은행 평균연봉 8200만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지난해 4대 시중 은행 중 신한은행의 평균 연봉이 847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우리은행도 8000만원으로 4대 시중은행의 평균연봉은 8200만원에 달했다.

21일 각 은행의 연차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의 평균 연봉은 8240만원이었다.

이 중 신한은행의 1인당 평균 보수가 8470만원으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 8300만원, KEB하나은행 8200만원, 우리은행 8000만원 순이었다.

임원들의 보수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본부장급 이상 신한은행 임원은 기본급과 성과급(지급여부가 추후 확정되는 주식보상 포함)을 포함, 1인당 평균 5억1000만원의 급여를 받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이어 KEB하나은행 평균 4억6600만원, 국민은행 4억3100만원, 우리은행 2억8400만원순이었다.

4대 은행의 사외이사들은 연간 180시간 정도를 근무해 평균 5480만원을 받았다. 시간당 30만원을 받는 셈이다.

연봉은 KB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가장 많았다. 4명의 KB국민은행 이사들은 평균 755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이어 KEB하나은행 5011만원, 신한은행 4953만원, 우리은행 4403만원 순이었다.

시간당 급여로는 우리은행 이사들이 시간당 55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국민은행 37만원, 하나은행 24만원, 신한은행 22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