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2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영문명:CELESTA)’ 신차발표회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신차발표회 행사는 중국 베이징, 광저우, 청두, 항저우, 시안, 정저우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올 뉴 위에동’은 베이징현대가 C2 로우 차급에 선보이는 중국 전용 신차로,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넓은 실내 공간과 최고 수준의 연비 성능 등 ‘실용성’, 그리고 중서부 지역 도로환경에 특화된 ‘주행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베이징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올 뉴 위에동’은 C2 로우 차급 대응을 위해 개발된 중국 전용 차종으로 동급 최대 공간성 등 기본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중국 전용 경제형 패밀리 세단”이라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위에동의 베스트셀링카 이미지를 계승함으로써 영 패밀리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며 중국 C2 로우 시장 내 볼륨 모델로서의 위상 구축을 통해 베이징현대 대표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C2 차급은 '16년에 전년 대비 9.2% 성장한 674만대로 SUV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올 뉴 위에동’이 속하는 C2 로우급 시장은 142만여대 규모로 ‘장안포드 에스코트’, ‘상기GM 카발리에’ 등 합자사 차종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올 뉴 위에동에는 동급 최초로 차량자세 통합제어(VSM),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DMS), 스마트 트렁크 및 스마트 키, 주차 안내 장치(PGS) 등이 탑재됐다. 특히, 바이두 ‘카라이프’ &애플 ‘카플레이’ 가 탑재되어 스마트폰과 차량의 커넥티비티를 높여 운전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이밖에도 신형TPMS(자동차 스스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신형사이드에어백(골반부까지 확장),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 안전사양을 갖추고 초고장력강판을 42%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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