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21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삼성증권 남옥진, 이다은 연구원은 '차선책이어도 좋은 대안'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145,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동사의 Valuation 은 국내 홈쇼핑업 전반의 호황 감안 시 타 유통주, 타 소비재에 비해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 동사 시가총액 1.3조원은 보유 순현금 7천억원대, 보유 지분가치 약 4천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또한, 2017년 1분기 이후 경쟁 홈쇼핑사와 개별 영업이익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막대한 순현금(7천억원대), 낮은 CAPEX, 풍부한 EBITDA를 감안한다면 배당금 상향 여지가 충분한 편이다. 이에 대한 주주의 요구가 향후 커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최근 GS홈쇼핑 사례처럼 동사 주가 Re-rating에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 및 홈쇼핑사업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 '국내 홈쇼핑 산업은 유연한 방송편성과 MD경쟁력의 상승, 또한 T커머스 채널 확대를 통한 TV 부문의 성장과 모바일부문의 고성장 및 수익성 개선, SO수수료 하향 안정을 통해 의외의 호실적을 시현하고 있고 2017년에도 동 추세가 지속될 것' 이라 전망했다.

▷ 관련 섹터 (홈쇼핑)
GS, CJ오쇼핑, 태광산업, 롯데쇼핑, GS홈쇼핑, 엔에스쇼핑 등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