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빠르면 2월말 아이오닉 PHEV 공개 3월 판매

한국도요타도 프리우스 프라임 다음 달 출시 전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국내외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를 국내에서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PHEV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힘으로 달리는 하이브리드(HEV)에 충전 기능을 더한 차량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이달 말 아이오닉 PHEV를 공개하고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오닉 PHEV는 현대차가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한 아이오닉 시리즈의 3번째 모델이며 전기 주행거리는 40㎞ 이상으로 알려졌다.

한국도요타도 이르면 다음 달 프리우스의 PHEV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을 국내 출시할 전망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작년 6월 일본에서 출시된 프리우스 PHEV 2세대 모델이다.

기아차의 소형 SUV 니로 PHEV 모델은 3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외관은 지난해 출시된 니로 하이브리드와 같지만 새롭게 개발된 PHEV용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연내 국내에 세단 1종, SUV 1종 등 2종류의 PHEV 차량을 들여올 예정이다. BMW는 다양한 차급에서 고성능 PHEV 라인업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지난 달부터 볼트 PHEV를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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