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 종료 시, 주가 상승 탄력 붙을 것'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28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의 종료로 해석할 경우, 신동빈 회장의 지배구조 개선에 탄력이 붙을 수 있으며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등 자회사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 판단한다. 또한 지배구조 안정화에 따른 경영 정상화로 현재 2%에 불과한 ROE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라고 밝혔다.

또한 '경영권 분쟁이 계속 된다고 해석할 경우, 동사는 지분경쟁의 핵심계열사는 아니게 된다는 아쉬움은 있으나 여전히 중간지주사로서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 '무엇보다 롯데쇼핑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2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하였고(일회성 효과 제외하여도), 본업 및 자회사의 실적 개선 여지가 많은 편이다. 또한, 전년 베이스도 부담 없는 구간에 진입 중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만으로도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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