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17일 쇼박스(086980)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오경석 연구원은 '흥행은 계속된다' 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7,5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중국 영화 개봉을 통한 빠른 이익 증가(+87% YoY)와, 흥행 산업에서의 압도적 수익성(영업이익률 12%), 중국 수익 모델 이전으로 회귀한 밸류에이션(PER 20배 하회)을 근거로 동사에 대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첫 중국 영화만 예정대로 개봉하면 모멘텀은 충분하다. 비상을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의 2017년 연결 매출액은 1,648억원(+30.9% YoY), 영업이익은 286억원(+87.1% YoY)을 전망한다. 상반기(3월 17일)와 하반기(11~12월)에 합산 2개의 영화가 중국에서 개봉한다고 가정하는데, 관람객 수 가정은 각각 1천만명으로 예상한다. 중국이 국내 대비 4배 이상 큰 시장임을 감안하면 어려운 숫자는 아니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서 '국내도 대작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3월에는 ‘프리즌(한석규’), 4월에는 ‘특별시민(최민식)’의 개봉이 기대된다. 더불어 여름에는 연내 최대작 ‘택시운전수(송강호)’가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기준 180억원 내외의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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