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7일 무학(033920)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홍세종 연구원은 '쉽지 않은 소주 업황'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31,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4Q16 국내 소주 출하량은 7.4% YoY 감소했다(시장 축소 -7.7% YoY). 사실상 시장 성장세와 매출액이 함께 변동한다고 볼 수 있는데, 동사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려면 시장 회복이 절실하다' 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공략을 위한 비용 투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16년 판관비율은 28.2%(+3.6%p YoY)로 상승했다. 17년 판관비율은 26.7%(-1.5%p YoY)로 가정했는데, 이는 아직까지 공격적인 영업전개가 지속되고 있지만 비용은 일부 통제가 필요한 점을 감안했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의 현 주가 수준에 대해 '동사의 현 주가는 2017년 예상 PBR 1.2배로 저점(과거 4년 중 1.1배)에 근접해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지만 시장 위축 완화와 판촉비용 투입 이후 점유율 확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또한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할 것이며, 아직은 기다릴 때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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