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7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수익성 관리로 컨센서스 상회' 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78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유는 중국 인센티브 축소에 따른 인건비 160억원 감소를 비롯해 외상매출금 회수율 개선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23억원)등에 기인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긍정적인 부분은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베트남과 러시아의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었으며, 국내 매출액이 성장세로 돌아선 점이다. 아울러 부정적인 부분은 중국 매출 성장률 회복이 더디고, 중국 시장에서 껌 카테고리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박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 '동사 올해 실적 성장의 중심은 중국 지역보다는 베트남과 러시아 지역이 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중국 지역은 신제품 효과 외에는 기조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낮아진 원/위안 환율이 올해 상반기까지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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