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페라리가 다음달 열리는 '2017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12기통 베를리네타(2도어 쿠페) '812 슈퍼패스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페라리는 17일 6.5ℓ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812 슈퍼패스트를 제네바 국제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며 이 모델은 8500rpm에서 최고출력 800마력을 낼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812 슈퍼패스트의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3kg/m에 이르며, 이 중 80%는 3500rpm수준에서 발현돼 주행성은 물론 저회전에서의 가속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최고 속도는 34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2.9초에 불과하다.

812 슈퍼패스트는 최첨단 제어 시스템도 갖췄다. 페라리의 전매특허인 최신 사이드 슬립 컨트롤(SSC) 5.0을 비롯한 모든 전자식 자동차 역학 제어 시스템과 완벽한 통합을 이뤄 강력한 성능을 보다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핸들링의 민첩함을 향상시키는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 시스템(Virtual Short Wheelbase 2.0 system)(PCV)도 최초로 탑재했다.

페라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스페셜 컬러 로쏘 세딴타(Rosso Settanta)를 외장으로 적용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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