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7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손효주, 오대식 연구원은 '아직 재고조정 중인 전방산업,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30,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두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미국 소비 개선 기대감으로 단기간 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커 단기적으로 실망감이 표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경세 도입 시 동사에게는 부정적 이슈이며, 최근 내부논란 증폭되어 국경세 영향은 지켜봐야 할 것' 이라 밝혔다.

또한' 동사는 4Q16에 연결기준 매출액 4,408억원(+9.4%, 이하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동일), 영업이익 148억원(-62.0%), 순손실 -81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269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OEM 사업에서 매출액 하락과 업황 불황에 따른 수익성 하락 때문이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두 연구원은 동사의 기업가치 회복 전망에 대해서 '기업가치는 실적에 따라 하반기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한다. 현재 부진은 회사의 경쟁력 악화보다는 외부 환경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한다. 또한, 아직 외부 환경이 부정적이나 긍정적으로 변화할 시에는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할 것' 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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