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17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 개시 & FWD 3년 꾸준한 증익' 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34,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최 연구원은 '중공업 본업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높게 평가한다. 비록 기존 기대치보다는 완만한 수준이지만, 장차 가이던스 미달보다는 초과달성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이에 장기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확인과 8조원 안팎의 양호한 수주를 바탕으로 투자모멘텀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이라 전망했다.

또한 '4Q16에는 영업외에서 연결로 무려 -6,550억원의 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중공업은 건설BG의 마지막 충당금 900억원이 반영되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발표된 -2,770억원(밥캣 FI 정산, 유럽 구조조정 등), 두산건설의 --1,800억원 충당금 포함 적자, 대다수 회사의 개발비 감액 처리 때문이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최 연구원은 동사의 목표주가에 대해서 '동사의 목표주가도 34,000원(타겟 PB 1.1배)으로 13% 하향 조정한다. 이는 3년 연속 지배주주순이익 적자와 DPS 하향(850원에서 550원으로), 사측 가이던스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예상치 하향, 그리고 종속사 두산건설이 1천억원대 충당금을 또 쌓음으로써 리스크가 재부각되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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