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Overview: 매출액 기준 글로벌 2위 타이어 생산업체

1831년 고무제조공장으로 출발해 1889년 Michelin 설립. 최초의 공기압 타이어를 개발, 1891년 자전거 타이어, 1895년 자동차 타이어 제조 시작.
1959년 자회사 MEPM 설립 후 지주회사 출범해 1988년 굿리치(B.F. Goodrich Co. 1870년 설립) 와 미국, 호주의 타이어社 인수.
2015년 매출기준 212억유로 기록해 세계 2위. 자동차 타이어와 중장비, 항공기 등 다양한 라인업 보유
- 2015년 지역별 매출: 유럽 38.7%, 북미 38.1%, 기타 23.2%
- 2016년 부문별 매출비중: 승용 57.8%, 트럭 28.6%, 특수타이어 13.6%
- 2016년 부문별 영업이익률: 승용 12.1%, 트럭 9.7%, 특수타이어 18.4%

2016 Review: 믹스/원가 개선 기여로 영업이익 예상 부합

시장대비 높은 2.1% 볼륨 증가에도 환율영향(-1.7%)과 가격인하(-2.1%)로 매출액은 1.4% 감소한 209.1억유로를 기록해 시장 예상에 부합.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하락(+545m), 원가절감(+233m), 볼륨증가(+176m), 믹스개선(+52m)으로 4.5% 증가한 26.9억유로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3.4% 상회.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승용 13.1%(+1.6%p, 원가하락), 상용 9.7%(-0.7%p, 볼륨감소), 특수 18.6%(+0.0%p, 볼륨감소에도 원가하락 영향)을 기록, 상용수요 부진에도 승용 수익성 개선이 이익 증가에 기여

Implication: 굿이어에 이어 ‘원가상승 마진영향 이상 無’

① 2017년 가이던스: 시장 성장률 2% 수준의 볼륨 증가에도 증익 전망(환율 고정시).
특히 원가상승에 따른 감익 영향이 9억유로(NR 2,200불/톤, BR 1,200불/톤, 브렌트유 55달러/배럴, 1.06유로/달러환율 기준)로 추정함에도 불구하고 가격/믹스+원재료 영업이익 순효과는 연간기준 영향 없다고 밝힌점이 특징(상반기는 1~2억 감익 영향). 원가절감과 환율효과로 증익 전망
② 원가 상승 영향 제한적: 연간으로 현 스팟가격(NR 2,200불/톤, BR 1,200불/톤 가정)을 고려한 원재료 상승분을 충분히 가격/믹스 개선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밝힘.
원재료비 상승에도 전 지역 3~8% 가격 인상과 믹스 개선으로 2020년 중장기 목표(타이어 매출액 20% 증가, 서비스 매출액 2배 등) 유지 → 판가인상, 고인치 믹스개선 국면에서 1) 고인치 OE 대응 가능한 업체 중, 2) Tier가 낮은 국내업체의 영업 레버리지가 큼.
국내 타이어 업체들의 마진 하락 우려를 완화하고, Valuation은 할증되는 구간으로 해석 가능. 판가 인상 국면에서 대응 탄력적이지 못한 Top-tier보다 국내 타이어 긍정적.

(장문수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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