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 기자]

[패널가격]

49인치이상 대형 TV패널에만 패널 가격상승이 유지되고 있다.
나머지 인치대는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IT기기의 전통적 비수기인 1월에도 모니터와 노트북패널 가격이 유지됐다.
심지어 메모리반도체 수급이 어려워 IT세트업체들이 목표출하량은 5-10% 하향했는데도 패널가격이 유지됐다.
LCD장기호황상황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업체별 실적]

글로벌 LCD패널 시장규모는 11월 69억달러 -> 12월 65억달러로 전월대비 6.0% 역성장, 전년동월대비 15.6% 성장했다.
전체 LCD패널출하량이 11월 5,890만대 -> 12월 5,540만대로 전월대비 5.9% 역성장, 전년동월대비 4.5% 역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평균패널가격이 MoM 0.1% 하락/ YoY 20.1% 상승한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대형패널시장은 11월 56.7억달러 -> 12월 53.4억달러로 전월대비 5.7% 역성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와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7.3%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LG디스플레이 또한 15.0% 역성장했다.
중소형패널시장은 11월 12.1억달러 -> 12월 11.2억달러로 전월대비 7.4% 역성장했다.
주요 매출상승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 183.3%, HannStar 22.7%, BOE 18.5% 이다.

[주가추이]

커버리지 내 실리콘웍스의 주가상승률이 14%로 가장 높았다.
국내외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가 지속해서 디스플레이 장비/소재 기업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가운데, 동사의 경우 중국 BOE, 차이나스타(CSOT) 등 중국 패널업체들향 LCD 디스플레이구동칩(DDI) 공급으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 기대 효과 및 실적 개선 전망과 더불어 OLED DDI 공급 확대 전망에 따른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주요 뉴스]

LCD산업에 대한 긍정적 시장환경 전망, OLED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확대, 그리고 시장 내 업체간 경쟁과 관련한 뉴스들이 1월에도 계속되었다.
대만 홍하이가 인수한 샤프가 TV시장 재진입을 위해 삼성 LCD패널 공급 중단을 결정하는 등 중국 TV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공세를 강화하는 반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OLED에 집중하며 투자확대에 열을 올렸다.
한편, CES2017에서 이목을 끈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뉴스들과 더불어 LG전자의 OLED TV와 삼성전자의 QLED TV간의 치열한 차세대 TV시장 선점과 관련한 뉴스들 또한 관심을 끌었다.

(이상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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