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분기 연속 흑자행진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9360억 원, 영업이익 9043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대면적 패널과 모바일·웨어러블 기기용 중소형 제품의 성장세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4분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각각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패널 가격 상승세와 대형 UHD와 인터치(in-TOUCH) 기술 등 차별화된 제품군 운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2%, 전 분기 대비 180% 각각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335% 증가한 8247억 원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6조5041억 원, 영업이익 1조3114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9분기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4년 연속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LG디스플레이는 3년 연속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하고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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